김준기 등 오너 일가 동부화재 보유지분 7.9% 블록딜 나선 이유는?

입력 2015-11-18 19:04 수정 2015-11-18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가 보유중인 동부화재 지분 3000억원 규모(7.9%)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화재는 장 종료직후 김준기 회장, 김남호, 김주원 등 오너 일가가 보유중인 지분 7.9%에 대한 블록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 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6만6400원) 대비 8.1%에서 3.5% 할인율이 적용 된 6만1000원에서 6만4000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 할 경우 오너 일가는 총 4000억원에 육박 하는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모간스탠리가 단독으로 맡았다.

동부그룹 측은 이번 블록딜 배경에 대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오너 일가가 그동안 지분을 담보로 차입한 주식담보 대출 상환용이라고 설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보유중인 지분 7.9%를 매각해도 자사주, 동부문화재단 등 우호지분이 30%가 넘는 만큼 경영권에 대해선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해 반대 매매 우려를 줄이고, 향후 주가 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번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3,000
    • -1.7%
    • 이더리움
    • 4,574,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3.55%
    • 리플
    • 1,867
    • -13.28%
    • 솔라나
    • 340,000
    • -4.63%
    • 에이다
    • 1,349
    • -12.91%
    • 이오스
    • 1,114
    • +1.55%
    • 트론
    • 280
    • -6.67%
    • 스텔라루멘
    • 655
    • -1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6.6%
    • 체인링크
    • 22,930
    • -7.73%
    • 샌드박스
    • 744
    • +26.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