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제안에 "당 걱정하는 분들 의견 더 들어볼 것"

입력 2015-11-18 2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표의 ‘문ㆍ안ㆍ박(문재인ㆍ안철수ㆍ박원순) 총선 체제’ 제안에 대해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면서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것이고 신중하게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선 안 의원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는 시기가 이번 주말 이후가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문ㆍ안ㆍ박 연대의 또 다른 축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안철수 연대가 먼저라는 뜻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 대표는 통합을, 안 의원은 혁신을 강조하는데 두 가지 다 필요하다”며 “나 역시 통합과 혁신에 대한 바람은 간절하지만 지금은 시장으로서 (현행법상) 나설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문 대표가 안 의원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것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며 “총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여러 분이 협력해야 하고 나 역시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등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8,000
    • -1.87%
    • 이더리움
    • 4,658,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2%
    • 리플
    • 1,963
    • -1.75%
    • 솔라나
    • 323,200
    • -2.91%
    • 에이다
    • 1,326
    • -1.85%
    • 이오스
    • 1,101
    • -1.96%
    • 트론
    • 271
    • -1.09%
    • 스텔라루멘
    • 628
    • -1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09%
    • 체인링크
    • 24,140
    • -1.87%
    • 샌드박스
    • 860
    • -1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