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종영 앞두고 깊어지는 감정 표현 위해 대본 삼매경

입력 2015-11-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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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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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의 대본 삼매경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은 18일 신중하게 대본을 읽고 있는 문근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한소윤(문근영 분)은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의 가족을 찾기 위해 그녀가 과거 인연이 있었던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검은 속내를 벗겨내고 있다. 혜진의 진짜 가족을 만나 왜 언니를 찾지 않았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묻고 싶은 마음뿐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소윤에게 진실을 숨긴 채 그녀를 괄시하고 있다. 언제나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소윤도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근영은 정색도 하고 분노도 표출할 만큼 점점 깊어지는 소윤의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대본을 수시로 들여다보며 그 어느 때보다 열중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소윤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게 늘 대본을 손에 쥔 채 실제 촬영처럼 리허설을 진행하고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17년 차 여배우의 저력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문근영은 미스터리함이 최고조에 이른 아치아라의 중심에 선 한소윤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지금까지 대본을 보며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자신보다 사건이 더 부각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 진실이 밝혀질 일만 남은 아치아라에서 소윤은 어떤 감정을 선보일지, 남은 5회 동안 밝혀질 마을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점점 거리가 좁혀지는 있는 소윤과 아치아라의 비밀. 과연 머지않아 소윤이 마주할 혜진과 마을의 진실은 무엇일까.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18일 오후 10시분에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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