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9548만3911명. 2015년 1월 1일부터 11월18일까지 한국 영화가 동원한 관객숫자(영화진흥위원회자료)다. 앞으로 451만6089명만 한국영화를 보게 되면 4년 연속 한국영화 연간 관객 1억명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이 18일까지 누적관객 387만 명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고 19일 개봉한 이병헌 주연의 ‘내부자들’이 전문가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예매률도 높아 흥행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류승룡과 수지가 주연으로 나선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도리화가’가 25일 개봉 예정인데 관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영화가 11월말이나 12월 초순에 1억명 관객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는 2012년 1억1461만 명, 2013년 1억2728만 명, 2014년 1억7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3 3년 연속 1억 관객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2억1334만 명 관객을 동원해 처음으로 한해 극장 관객 2억 명을 돌파했고 2014년 역시 2억1506만 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영화관객 2억명 시대를 이어갔는데 올해도 2억명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재 1억9143만명이 올해 극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