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www.lge.com)가 러시아 가전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임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15일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2007년 국민브랜드에서 모니터와 전자레인지 두 부문에서 국민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국민브랜드 효력을 인정받는 오디오, 청소기, 에어컨과 더불어 올해 모니터와 전자레인지가 추가돼 총 5개 품목이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인정받게 된다.
국민브랜드는 1회 수상으로 2년 동안 효력이 유지된다. 특히 3회 연속으로 이 상을 받게 되면 향후 10년간 국민브랜드 사용권을 갖게 되는데, LG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청소기, 전자레인지가 3회 연속 국민브랜드로 선정됐다.
98년 시작된 국민브랜드는, 높은 인지도와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에 수여되고, 15만 명의 소비자가 선정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제품상이다.
이 상은 2개 품목군으로 나눠 각각 격년으로 진행하는데, 올해는 전자레인지, 모니터, 노트북, GSM 단말기, 세탁기 등 20개 품목에서 국민브랜드가 선정됐다.
국민브랜드 로고는 마케팅, 신문ㆍ방송 광고, 프로모션 등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한다.
LG전자 CIS지역대표 안성덕 상무는 “국내기업 최초로 러시아 가전 공장을 가동하는 등 러시아 기업으로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민브랜드를 활용해 GSM 휴대폰과 평판TV 시장 공략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한 LG전자 러시아 공장은 총 15만평 부지에 연간 LCD/PDP TV 50만대, 세탁기 70만대, 냉장고 20만대, 오디오 2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2008년까지 LCD/PDP TVㆍ세탁기ㆍ냉장고ㆍ오디오 각각 연 100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