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 윈하이텍이 데크업계 최초로 아파트 지상층 납품 판로를 개척했다. 신시장 창출로 말미암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전날 ‘장래사업ㆍ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신기술지정증서 발급에 따른 신규사업 추진과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발급받은 신기술은 ‘T형 데크플레이트와 발포폴리스틸렌 경량중공재를 이용한 중공슬래브 공법’이다. 기술 보호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다.
이 신기술은 일방향과 이방향 슬래브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중공슬래브 공법이다. 세부적으로는 T형 데크플레이트에 슬래브 하부철근을 배근 후 경량중공재와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슬래브 상부철근을 배근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경량슬래브 구조체를 형성하는 중공슬래브 공법이다.
윈하이텍은 건설신기술이 적용된 보이드데크(VOIDDECK)를 서울시 SH공사에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요건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달부터 SH공사 영업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연간 약 100억원의 수주금액을 기대하고 있다.
보이드데크는 2012년부터 ‘장수명주택’을 지향하는 SH공사에서 구조적인 변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주택건축에 최적화된 ‘중공슬래브 시스템’의 가장 진화된 기술이다. 특히 지금까지 데크플레이트가 적용되지 못했던 아파트 지상층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신시장 창출 효과로 인한 매출증대와 수익확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장수명주택의 보급활성화에 따른 민간시장으로의 확대 모색 및 해당 공법 도입 중인 해외선진국으로의 수출모델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간 아파트건축 슬래브시장은 약 9000억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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