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최근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 1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구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혁신 지표로 자리잡은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권) 역량과 기업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S산전은 R&D(연구개발)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IP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의 지표로 전 사업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로이터는 지난 12일 특허출원 규모, 특허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MSCI 지수 기업 대비 고용 4.09%포인트, 매출 6.01%포인트, 시가총액 중 연구개발 투자 1.85%포인트를 각각 앞질렀다.
LS산전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는 LS산전과 함께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알스톰 2개 회사만 선정됐다”며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높아진 LS산전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200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전략 사업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 특허 창출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올 1월에는 새로운 미션 ‘퓨쳐링 스마트 에너지(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선포하고, ICT 기술 및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5년간 국내외 관련 특허 출원 4476건, 등록 2254건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