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자사 기지국 훼손한 SKT에 법적 대응

입력 2007-04-16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F가 지난 11일 SK텔레콤 직원이 자사의 기지국을 훼손한 것과 관련, 법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KTF 관계자는 16일 "KTF는 3세대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시장을 만드는 데 경쟁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원하고 있지만 기업윤리를 저버리면서까지 부도덕한 범죄로 고객과 경쟁사에 피해를 입히고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며 "고객에게 진실을 알릴 뿐 아니라 본원적인 서비스로 경쟁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KTF는 민ㆍ형사상 소송, 통신위원회 제소 등 책임을 묻고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SK텔레콤 직원이 급전선 분리가 통신장애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경쟁사의 급전선을 분리해 국가기간통신망에 위해를 가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잡음 발생 확인차 경쟁사의 급전선을 풀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으며 더구나 KTF에 적법한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은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기지국 관리회사의 문경센터장인 윤모씨는 지난 11일 KTF의 문경 WCDMA 모전기지국의 급전선 연결을 끊는 등 장비를 훼손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0,000
    • -0.69%
    • 이더리움
    • 4,07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1.95%
    • 리플
    • 4,151
    • -2.17%
    • 솔라나
    • 290,100
    • -1.46%
    • 에이다
    • 1,170
    • -2.26%
    • 이오스
    • 965
    • -3.4%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22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
    • 체인링크
    • 28,730
    • -0.66%
    • 샌드박스
    • 59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