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숙 생활단식’ 출간 “굶어야 산다”

입력 2015-11-19 11:29 수정 2015-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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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생활단식 / 오혜숙 / 호이테북스 / 1만4000원
▲오혜숙 생활단식 / 오혜숙 / 호이테북스 / 1만4000원

오혜숙 생활단식원 원장이 ‘오혜숙 생활단식’을 출간하고, ‘굶어야 사는’ 건강한 단식법을 소개한다.

최근 ‘먹방’ 열풍이 방송계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 채널마다 유명 셰프가 출연해 화려한 요리를 선보이고, 출연자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 사실 현대 사회는 먹을 것으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한 상태다. 비만, 당뇨 등 ‘풍요병’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많은 현대인이 고통받고 있다.

‘오혜숙 생활단식’은 그러한 현대인에게 몸, 특히 장기와 건강에 휴식을 주는 건강법인 ‘단식’의 효과와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단식 방법을 알려주고, 요요를 경험해 단식에 실패, 포기하는 사람에게 ‘먹는 단식’을 제안한다. 이로써 단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니시차’라고 이름 붙인 특별한 차를 하루 최소 2500㎖ 이상 마시고, 버티기 힘들 경우에는 생강엿, 소금 사탕을 먹어 굶주림에 대한 공포를 덜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특별한 단식 방법을 이용하면 회복식이 쉽고 공복감이나 탈력감이 거의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활단식은 저자가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우연히 시작한 방법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자신과 자녀의 건강이 회복되는 경험을 했다. 그는 단식 요법의 대가인 일본 고다 박사에게 건강법을 배웠고, 자연을 통한 건강 회복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는 ‘오혜숙 생활단식원’ 원장으로서 생활단식 전도자로 살아가고 있다.

오 원장은 “특별한 결심을 하고 특별한 시간을 내야 한다면 단식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오혜숙 생활단식’은 누구나, 지금 생활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단식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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