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텍의 주가가 1400만주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드텍은 16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전날보다 30원(5.61%) 오른 565원을 기록하고 있다.장 거래개시와 함께 전날대비 13.08%(70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드텍은 지난 13일 1400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와 동일한 500원이며 운영자금 7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이달 23일 상장예정일은 5월 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 일반공모 유상증자 실패 이후 개최한 IR(기업설명회)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며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뒤로하고 국내의 협소한 보안시장에서 벗어나 두바이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바이의 ‘알 구레아’그룹과 임원진간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두바이 진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건물에만 들어갈 수 있는 가드텍의 보안제품 특성상 대규모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두바이의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