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시 안전상, 故이혜경 씨 등 7명 수상

입력 2015-11-2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시 안전상’에 故 이혜경씨를 포함해 총 7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자는 개인 5명, 단체 2곳으로 △강류교(여ㆍ48) △윤영미(여ㆍ54) △이강우(남ㆍ69) △(故)이혜경(여ㆍ52) △전덕찬(남ㆍ60)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이다.

수상자 중 고 이혜경 씨는 지난 7월 경북 울진군 왕피천 용소계곡에서 물에 빠진 젊은 남녀 2명을 구한 뒤 본인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전 수영선수다.

또 서울잠원초등학교 보건교사인 강류교(48) 씨는 적극적으로 안전교육에 임한 결과, 강 교사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운 5학년 학생이 지난 7월 심정지가 된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911 S&R 민간구조대’를 조직해 터키, 네팔, 필리핀 등 세계 각국의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복구활동을 벌인 이강우 씨도 포함됐으며, 20년간 삼풍백화점 붕괴, 가락동시장 화재 등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복구활동을 지원해온 전덕찬 씨도 선정됐다.

또, 단체수상자는 1999년 씨랜드 화재사고 발생 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설립한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로서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이웃과, 내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분들의 노고가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리며, 박원순 시장이 직접 상패를 수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7,000
    • -0.22%
    • 이더리움
    • 4,825,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72%
    • 리플
    • 2,058
    • +7.86%
    • 솔라나
    • 335,600
    • -2.61%
    • 에이다
    • 1,393
    • +1.83%
    • 이오스
    • 1,140
    • +0.88%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12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45%
    • 체인링크
    • 24,950
    • +5.9%
    • 샌드박스
    • 1,016
    • +2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