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배럴당 40.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5% 오른 배럴당 44.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 발언에 움직였다.
알 나이미 장관은 이날 바레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다른 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과 함께 원유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0년까지 원유 수요가 매년 100만 배럴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마타르 알 네야디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차관은 “유가는 시장의 재조정으로 내년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