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손웅희 소장)가 주관하는 '2015 산업융합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열린 융합 컨퍼런스의 전신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융/복합 국제컨퍼런스'다. 그동안 융/복합 국제컨퍼런스는 정부 관계자, 기업의 CEO 및 임원, 학계와 사회문화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해 융합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과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오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산업융합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편 'Convergence, Will be your Business'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융합의 확산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실증사례들이 공유됐다.
또한 융합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개인 및 스타트업(Start-up) 기업,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상담회' 등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디맨드,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신용보증기금, 에이치앤피특허법률사무소, 창업진흥원, 청년창업사관학교, 타이드인스티튜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조달연구원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산업융합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수여하는 '2015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서', '2015 산업융합 유공자' 포상, 국내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산업융합 Young-Meister 프로그램' 수상팀의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초기창업자 및 중소/중견기업들의 사업화 추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향후, 국내 산업 환경에서 융합시장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 수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