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의 올해 한 달 평균 판공비가 위원장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감위에 따르면 윤증현 위원장의 올 1분기 업무추진비는 32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109만원 꼴이다.
지난해 1분기(493백만원)에 비해서는 166만원, 월 평균으로는 55만원 가량 감소했다.
주요 정책협의 등을 위한 외부회의, 간담회 등 대외활동에 212만원, 대내활동 및 성금 등으로 114만원을 사용했다.
반면 부위원장의 올 1분기 업무추진비는 1097만원, 한달 평균 365만원꼴로 위원장의 3배를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771만원)에 비해서도 325만원 증가했고, 월 평균으로도 108만원 가량 증가했다. 윤용로 부위원장이 취임한 2월과 3월의 업무집행비는 737만원 수준이었다.
사용내역을 보면 대외활동비로 707만원, 직원사기진작 등이나 성금 300만원, 기타 9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