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집단 C형 간염'…근원지는 주삿바늘 재사용한 의료기관 'ㅇㅇ병원?'

입력 2015-11-21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N 화면 캡쳐)
(사진=MBN 화면 캡쳐)

서울 양천구에서 C형간염 환자가 대거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2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인은 양천구의 한 병원이 주삿바늘을 재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일 사건의 근원지로 추측되는 양천구의 한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의원이 주삿바늘을 재사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현재까지 총 18명으로 모두 이곳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C형간염은 감기 몸살 증세, 메스꺼움, 구역질,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일부 나타날 수 있다. 6개월 이상동안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HCV RNA 검사에서 양성소견을 보이면서 만성적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63,000
    • +0.86%
    • 이더리움
    • 4,060,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479,600
    • +1.27%
    • 리플
    • 4,000
    • +5.21%
    • 솔라나
    • 249,900
    • -0.72%
    • 에이다
    • 1,138
    • +1.43%
    • 이오스
    • 936
    • +2.52%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01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27%
    • 체인링크
    • 26,700
    • +0.49%
    • 샌드박스
    • 539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