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치 이후 외국인...M&A관련주·IT주 '타깃'

입력 2007-04-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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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수량 하이닉스 '최다' KT>서울증권>일경>SK증권 순

최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하이닉스, KT, 서울증권 등을 집중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증권, 외환은행, 대우조선해양, 현대제철 등 M&A이슈를 포함한 종목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지난 4일 1483.41로 사상최고치를 넘어선 날부터 지난 13일까지 8거래일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1조6750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루평균 2094억원씩 8일 연속 사들인 셈이다.

순매수 수량을 기준으로 할 때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354만7491주(0.77%) 가장 많이 사들이며 보유지분율을 20.72%로 높였다. KT 역시 340만4972주(1.21%)를 집중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또 유진기업에 인수된 서울증권과 SK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더불어 매각이 예상되는 SK증권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서울증권과 SK증권을 각각 291만4673주(1.05%), 174만8170주(0.54%) 사들이며 보유지분율을 13.3%, 5.88%로 각각 확대했다.

SK증권은 이 기간 동안 10.51% 올랐고, 서울증권도 8.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외환은행을 159만4762주 순매수했고, 포스코가 관심을 보인 대우조선해양도 159만1468주 순매수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외국인이 1.76%(149만4437주) 순매수하며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8.68% 상승했다.

이밖에 외국인은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등 일부 IT주를 순매수했으며, 일경(옛 태창)을 257만7691주 사들이며, 지분율을 0.04%에서 6.55%로 크게 확대했다.

한편, 코스피지수가 1532.04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6일 외국인은 삼성전자(509억), 하이닉스(299억), LG필립스LCD(148억) 등 IT주 3인방을 집중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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