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관왕을 노리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마지막 대회 라운드만을 남겨뒀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ㆍ6540야드)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3억44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한 조를 이뤄 플레이한다.
박인비는 22일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미야자토 아이와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박인비와 각종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렉시 톰슨(미국), 카린 이세르(프랑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치며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와는 2타 차로 최종 라운드 승부에 따라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현재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Race to CME Globe Reset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다승은 공동 선두, 올해의 선수는 박인비가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장하나(23ㆍ비씨카드)는 챔피언 조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아직까지 첫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