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중국 현지 사업에서 91억원 규모의 배당 수익을 얻었다.
GS홈쇼핑은 지난 18일 중국 홈쇼핑 합작사 차이나홈쇼핑그룹으로부터 395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입금된 돈은 전체 배당액 790만달러(약 91억3000만원)의 절반으로, 나머지 395만달러는 2016년 중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 2012년 차이나홈쇼핑그룹(China Home Shopping Group)과 합작으로 중국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차이나홈쇼핑그룹에 대한 GS홈쇼핑의 지분율은 28.2%이다.
GS홈쇼핑의 중국 취급액은 첫 해인 2012년 3055억원에서 시작해 2013년에는 4120억원, 2014년에는 5532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에는 패션·뷰티(미용)·전자상거래(e커머스) 등의 분야를 강화하면서 취급액이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1일 광군절에는 TV홈쇼핑 하루 주문액 역대 최대 기록(80억원)에 모바일·인터넷 매출까지 합쳐 100억원의 주문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