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송ㆍ항만ㆍ하역업체인 케이씨티시(KCTC)가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 매각으로 지난해 순이익의 18배나 되는 229억원의 차익을 내게 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씨티시는 이날 이사회에서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 보통주 16만4021주를 대한통운에 475억원에 매각키로 결의했다.
매각 대금은 이날 계약금 47억5000만원에 이어 내달 4일 중도금 190억원과 21일 잔금 237억5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케이씨티시는 이를 통해 약 229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케이씨티시의 지난해 순이익 12억4700만원의 18배나 되는 규모다.
케이씨티시는 이번 신선대컨테이터터미널 매각은 신규투자재원 및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