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 유력후보 차지연, 과거 방송서 “사기 당해 가수 포기하고 싶었다”

입력 2015-1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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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차지연 (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뮤지컬배우 차지연 (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캣츠걸이 17대 가왕으로 오른 가운데, 캣츠걸의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차지연의 과거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다.

차지연은 2012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장희 편에 출연해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재해석해 우승했다.

이날 차지연은 우승 소감으로 “가수로서는 세상에 못 나올 뻔 했다. 10년 전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서 안 좋은 얘기도 듣고 사기도 당했다. 가수를 포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시 생명의 씨앗을 던져 주는 것 같다. 지금도 잘 안 믿기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코스모스를 꺾고 캣츠걸이 17대 가왕에 올랐다.

네티즌은 캣츠걸의 노래를 부르는 특징들을 보고 차지연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를 오른손에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왼쪽으로 넘기는 점, 오른쪽에 마이크를 잡았을 때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을 동시에 접었다 폈다를 하며 박자를 맞추는 모습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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