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엔씨재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일본 서비스를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최초의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장기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아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최근 선보인 iOS(애플 앱스토어)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대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들을 제치고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 이상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재팬은 리니지 1,2, 아이온 등의 온라인게임을 일본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오랜 기간 서비스해오고 있다. 일본에서 서비스될 ‘갓 오브 하이스쿨’에 그간 구축해온 마케팅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해 게임에 적용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미리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유저들에게 익숙한 세로형 플레이 방식과 개성이 분명한 다양한 캐릭터, 일본 유저들에게 익숙한 가챠(뽑기)시스템과 성장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큰 인기에 힘입어 전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인 일본에 ‘갓 오브 하이스쿨’을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이 일본 만화 시장에 먼저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게임의 현지화 작업 수준도 높은 상황이어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