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ㆍ구자철 등 해외파, 소속팀서 맹활약

입력 2015-11-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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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구자철이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 22일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구자철이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 구자철(26ㆍ아우크스부르크) 등 소속팀으로 돌아간 해외파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해 84분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9월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당한 부상 이후 첫 선발로 나섰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감각적인 패스로 카일 워커의 득점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해리 케일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4-1로 제압했다.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했다. 구자철은 22일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가 3-0으로 앞선 후반 9분 구자철은 라울 보바딜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은 1일 마인츠전에 이어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제압하고 승점 9점(2승3무8패)으로 리그 최하위(18위)에서 벗어났다. 지동원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고, 홍정호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기성용은 22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3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본머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4점(3승5무5패)으로 14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청용은 24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선덜랜드 AFC전 출전을 노린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이청용은 지난 17일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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