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개량신약 개발과제 선정

입력 2015-1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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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DUTA’ 개발 가능성 높게 평가받아 해당 제품 글로벌 경쟁력 인정

유유제약은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복합개량신약인 ‘YY-DUTA’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개량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유제약에 따르면 YY-DUTA 복합제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와 다른 기전의 약물을 복합해 단일 제형으로 개량했다. 이에 따라 보다 향상된 효능·복용 편의성·두타스테리드의 부작용인 성기능저하의 개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개발과제 선정을 계기로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복합개량신약인 YY-DUTA 개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복합개량신약의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태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장은 “YY-DUTA 복합제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 약물에 대해 세계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하게 된다”며 “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백 연구소장은 이어 “2016년 1월 출시 예정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연질캡슐(두타스테리드 0.5mg)과 함께 전립선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은 국내 시장의 경우 연간 진료비가 2013년 기준 2877억원 규모이며, 환자수는 97만명으로 연간 6.9%씩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남성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노화와 관련돼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복합 치료제 ‘Duodart(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복합)’의 비중이 지난해 6%에서 오는 2020년 17%(약 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 복합 치료제가 향후 시장의 주요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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