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미국 백악관·하원 외교위원장, 깊은 애도 표시 성명

입력 2015-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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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는 성명을 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가슴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성명은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이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가장 도전적인 시기에 국민을 이끌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평화로운 정권교체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은 늘 기억될 것”이라며 “그의 업적은 미국과 한국 정부, 국민 사이의 깨지지 않는 관계에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도 이날 애도 성명에서 “김 전 대통령은 수십 년에 걸친 한국의 군정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고취시켰다”며 “특히 한국이 군사통치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로 평화로운 전환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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