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심텍에 대해 전방산업 불황에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만3500원 유지.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악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관련부품 매출 비중이 93.3%에 달하는 심텍의 실적악화가 우려됐다”며 “하지만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익이 각각 856억원, 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4%, 17.6% 증가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1분기가 IT업체의 비수기임에도 매출 및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해 양호한 실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며 “성장의 주요 동력인 DDR2 관련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