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주가조작 적발 여파로 코스닥시장에서 '묻지마 급등' 형태를 보였던 종목들이 동반 폭락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보는 전날보다 14.98%(7700원) 떨어진 4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루보는 장 시작부터 하한가로 출발해 거래량이 4000주 남짓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실상 매수세가 실종됐다.
루보와 비슷한 주가 급등세를 보였던 아이콜스와 지난해말 최대 폭등주로 꼽혔던 케이피티도 동반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제일창투, 유아이에너지 등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도 급락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