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육아휴직자 대체충원 쉬워진다

입력 2015-11-23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육아휴직 대체충원을 활성화 한다.

기획재정부는 육아휴직 대체충원 활성화 방안을 담은 새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활성화 방안은 육아휴직 대체충원 비율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육아휴직자 대체 인원을 뽑아 공공기관의 인건비가 늘어나도 경영평가에서 감점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한, 육아휴직자 대체충원으로 2년 내 일시 초과 인원이 생겨도 공공기관이 인건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육아휴직 대체충원을 활성화하고자 2012년 1월부터 대체 충원으로 일시적으로 인원이 초과하더라도 이를 줄이는 데 2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초과 인원이 발생해도 인건비는 추가로 반영되지 않아 공공기관이 육아휴직자의 대체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총 인건비 한도를 초과하면 경영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육아휴직자는 2011년 3679명에서 지난해 5183명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공공기관에서 그 인원을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거나 충원하지 않는 비율이 41%에 이르렀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육아휴직 대체충원 활성화 조치로,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이 1000명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성이 많아 육아휴직 비율이 높은 기관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99,000
    • +1.65%
    • 이더리움
    • 4,723,000
    • +7.07%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4.48%
    • 리플
    • 1,939
    • +23.35%
    • 솔라나
    • 364,300
    • +7.05%
    • 에이다
    • 1,206
    • +9.74%
    • 이오스
    • 970
    • +5.9%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5
    • +1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10.12%
    • 체인링크
    • 21,390
    • +4.19%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