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4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주가조작 적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락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3포인트 하락한 690.26을 기록중이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반적으로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주가 이를 만회해주는 모습이다. 코스닥 100지수는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코스닥미드 300지수와 코스닥 스몰지수는 각각 1.69%, 2.02% 하락중이다.
종목별로는 주가조작 적발 여파로 시가총액 50위내 대형주 중 루보, 아이콜스, 케너텍 등 단기급등세를 보인 종목이 동반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케이피티, 신명B&F, 유아이에너지, 제일창투, 한일사료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