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화 강세에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1160원대 진입은 제한

입력 2015-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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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10.5원↓), 20일(7.4원↓) 이틀 동안 17.9원 급락한 이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날 0.2원 오른 1154.5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ECB는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자 빠르게 행동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아시아장이 개장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더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1159원선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모멘텀 부재로 1160원대 진입은 제한됐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높였다”면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주요 지표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인상 기조 발언에 힘이 실린다면 미 달러화 강세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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