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근린상가 침체원인은 '공급과잉'

입력 2007-04-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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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중 상당수가 근린상가는 공급이 과잉돼 수익률을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114가 사이트 이용자 5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근린상가의 분양저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에서 전체 35.24%인 203명이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공실 부담을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다음으로 30.98%인 178명이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수익률 악화라고 응답해 전체 예비 상가 투자자중 과반수가 근린상가 수익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상가114 유영상 투자전략연구소 소장은 "공급과잉과 실물경기 하락은 그대로 상가 임대 부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해 예비 투자자들의 부담이 크다"며 "그렇다고해서 쉽게 임대료를 올릴 수도 없는 만큼 곧장 상가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가는 공실이 발생하고 슬럼화 되면 월세 수익은 고사하고 관리비 및 대출 이자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불안음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주하는 소비층과 대량 소비수요 등 상권이 갖춰야 할 요건이 부족한 채 상가시설만 공급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안산고잔, 용인죽전, 구갈3지구 등은 대량의 상가 공급이후 공실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최근 나타나고 있는 상가 분양가 거품논란에도 의외로 설문 응답자들은 가장 낮은 16.32%(576명 중 94명)만 고분양가에 상가시장 침체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소장은 "투자자의 입장에선 분양가보다 임대료를 더 받을 수 있는 시장형성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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