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1박 2일' 하차, 시즌3 첫 합류때 보니…
배우 김주혁이 2년간 활약했던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그는 지난 2013년 12월1일 방영된 '1박 2일' 시즌 3에 처음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합류 당시 '1박 2일'은 김주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3 12월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코너별 시청률에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 저녁 예능 코너 6개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당시 '1박 2일' 제작진도 놀랐다.
서수민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차태현씨와 통화했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가 이럴 일 없다'고 셀프디스를 했다"며 "웃긴가 안웃긴가가 중요한데 웃겼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실제 첫회에서부터 새 멤버 김주혁은 심약한 캐릭터, 정준영은 4차원 막내 캐릭터, 데프콘은 의욕과다 캐릭터, 김준호는 호시탐탐 MC 자리를 노리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서CP는 화제가 된 첫 회 김주혁의 대활약에 대해 "매회 주인공이 나와야하지 않냐"며 "김주혁 같은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전포인트였다. 첫 회에서 그렇게 재밌을지 몰랐다. 정준영 정도가 보인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각자 멤버들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그만큼 기대가 생긴다는 것이므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23일 "김주혁이 지난 20~21일 촬영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마지막 촬영분은 29일 방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