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원자재주 약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1만1092.31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44% 내린 4889.12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46% 떨어진 6305.49를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37% 밀린 380.37로 마감했다.
이날 광산주와 원유 등 원자재 관련 주식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내달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원자재 가격에 부담이 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99.81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프랑스 토탈이 1.06% 떨어졌으며 영국 BG그룹은 0.69% 떨어졌다. 칠레 구리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2.3%, 광물기업 글렌코어는 2.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