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주사위의 신’, 주사위의 힘으로 재기 발판

입력 2015-11-24 08:23 수정 2015-11-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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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의신(조이시티)
▲주사위의신(조이시티)

조이시티의 모바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이 인기게임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3년 만에 3분기 최대 실적을 낸 조이시티는 4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하고 있다.

24일 조이시티에 따르면 ‘주사위의 신’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3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이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만큼 보드판을 진행하는 게임으로 현재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일본ㆍ홍콩, 대만ㆍ싱가폴 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매출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특히 중화권에서의 성과가 두드려져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파트너사와 세부적인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주사위의 신은 국내에서도 이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이데아, 영웅 for Kakao, 슈퍼판타지워 등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RPG 장르를 밀어낸 성과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하고 있는 이광수, 김종국, 지석진, 개리, 송지효 등을 홍보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시간대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이 흥행함에 따라 4분기 호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2012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매출액도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사위의 신 외에도 PC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과 ‘건쉽배틀’ 등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이보다 더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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