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북동부 호텔 인근서 연쇄 폭탄 공격…최소 3명 사망

입력 2015-11-24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엘아리시에 있는 호텔 밖에서 24일(현지시간) 2개의 폭탄이 연달아 폭발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국영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자살 폭탄 테러범이 차량을 몰고 엘아리시에 있는 ‘스위스 인’ 호텔 정문으로 돌진했다. 자동차 폭탄 1발이 폭발하고, 그 10분 후에 또 폭발이 일어났다. 이집트에서는 22~23일 이틀간 의회 선거의 결전 투표가 마감, 이 호텔에는 선거 관리인들이 투숙하고 있었다.

이날 잇단 폭발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선거 관리인 2명 등 적어도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다.

하루 전날에도 시나이 반도 북부 셰이크주웨이드 길가에서 순찰 차량 한 대가 지나갈 때 급조폭발물(IED)이 갑자기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는 2013년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이집트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와 총기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산하 조직인 ‘시나이 주’가 정부 타도를 목표로 비슷한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7,000
    • +2.49%
    • 이더리움
    • 4,817,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2.41%
    • 리플
    • 668
    • +0.3%
    • 솔라나
    • 206,000
    • +3.88%
    • 에이다
    • 551
    • +1.66%
    • 이오스
    • 808
    • +1%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78%
    • 체인링크
    • 20,050
    • +4.86%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