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이 화제를 모으면서 전작 '처음이라서' 캐스팅 뒷이야기가 관심받고 있다.
배우 조재현의 딸인 배우 조혜정은 온스타일 수요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오가린 역으로 캐스팅됐다.
오디션 당시 조혜정은 정현정 작가에게 살을 빼지 않는다는 특별한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정 작가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오가린 역이 조혜정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감독과 작가 모두 조혜정의 연기톤도 좋지만 오히려 실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조혜정이 첫 번째 오디션 이후 2, 3번째 오디션 때는 실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는데 대본에서 오가린이 그대로 튀어 나온 듯한 모습이라서 깜짝 놀랐었다"며 "오가린은 극 중 가장 솔직한 매력을 자랑하고, 엉뚱하고 발랄한 있는 그 자체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조혜정의 깜찍하고 귀여운 말투와 외모를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 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혜정이 출연한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24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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