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3분기 GDP 호조에도 지정학적 우려에 약세…달러·엔 122.49엔

입력 2015-11-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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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12% 오른 1.06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8% 내린 122.49엔에, 유로·엔 환율은 0.18% 하락한 130.43엔에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5% 내린 99.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격추 사태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 전 집계된 예비치 1.5%에서 오른 것이며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3.0%로, 예비치 발표 때의 3.2%에서 낮아졌다. 그러나 민간 부문의 재고투자 감소폭이 예비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전체 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음에도 달러는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했다.

터키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이날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 1대를 격추시켰다. 터키 측은 러시아 전폭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하고 나서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물러나지 않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시리아 상공을 지나가는 중 격추됐다며 터키 측 주장을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는 이런 범죄에 참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하는 외국군 사이에서 직접적 충돌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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