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도시 루베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무장강도 인질극 상황이 종료됐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무장강도들이 이날 오후 7시 벨기에와 접한 루베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은행가인 남자와 아내, 아이 등 가족을 인질로 잡았다.
세 시간 가량 진행된 인질극은 경찰 대테러 부대 RAID의 투입으로 끝났다. 인질은 모두 무사히 안전한 장소로 풀려났고 인질범 중 한 명은 사살됐다. 다른 범인은 체포됐다.
경찰 소식통은 “이번 인질극은 지난 13일 파리에서 이슬람국가(IS)가 일으킨 연쇄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13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