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유가증권 공모금액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7년 3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에 의하면 3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기업자금 규모는 4조9223억원으로 전월 3조24억원 대비 63.9%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3월 중 기업공개가 없어 모두 유상증자를 통한 것으로 3월 중 6309억원으로 전월 3474억원 대비 81.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가 미래에셋증권의 증자(3375억원)로 인해 전월 1125억원 대비 275.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또한 전월 1827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4조2914억원으로 전월 2조6550억원에 비해 61.6%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1조7034억원, 금융채 1조2100억원, ABS발행 1조3780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3.0%, 86.2%, 292.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만기상환금액(2조 230억원)이 발행금액(1조7034억원)을 초과한 3196억원의 순상환을 보였으며, 금융채는 카드채, 할부금융채 등의 발행규모 증가(전월대비 각각 58.8%, 43.8%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86.2% 증가했으며, ABS는 대출채권, 장래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한 발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