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 개봉하는 사이코패스 스릴러 ‘타투’(감독 이서)의 주인공 송일국이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1위로 꼽혔다.
‘타투’의 송일국은 최근 인터파크 이용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개봉을 앞둔 작품들 중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송일국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재영, ‘내부자들’ 이병헌, ‘도리화가’ 류승룡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투표율 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영화 ‘타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는 송일국이 이전의 댄디한 모습에서 탈피, 잔혹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한 점도 있었지만, 타투라는 이색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 역시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타투’ 제작진은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색 소재와 스릴러의 만남, 타투의 독성분이 뇌신경을 자극해 살인본능을 깨운다는 독특한 설정,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에 대한 관심이 영화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며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캐릭터의 잔인하고 냉혹한 면모가 배우 송일국을 통해 어떤 식으로 구현됐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