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가 36만8000개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140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운수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배배달 전용 용달화물자동차 증차정책(1만2000대)으로 육상 운송업(2.4%)이 증가함에 따라 운수업 전체 기업체 수가 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육상운송업(1.2%), 항공운송업(2.5%), 창고ㆍ운송관련 서비스업(5.2%)은 증가했으나, 수상운송업은 5.7% 감소했다.
육상운송업의 매출 증가는 철도, 버스, 화물운송업의 증가에 기인하며, 수상운송업은 외항화물 운송업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기업체당 종사자수는 2.9명으로 전년(3.0명)에 비해 0.1명 감소했다. 기업체당 매출액은 3.8억원으로 전년(3.9억원)에 비해 0.1억원 줄었다.
한편,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종사자 수는 2004년 3.1명에서 지난해 2.9명으로 0.2명 감소했다. 개별업종을 제외하면 2004년 26.6명에서 지난해 23.7명으로 2.9명 감소했다.
기업체당 매출액은 2004년 2.5억원에서 지난해 3.8억원으로 1.5배 증가했다. 개별업종 제외시 2004년 27.7억원에서 2014년 41.5억원으로 1.5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