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산하 자생봉사단은 오늘 서울 압구정 자생한방병원 대강당 및 주차장에서 자생봉사단과 함께하는 ‘제7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생봉사단 약 80여명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약 400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자 약 1.5톤(800포기)에 달하는 김장을 담갔다.
자생봉사단은 전날 미리 절여둔 배추에 김치속을 버무리고 이를 포장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신준식 이사장과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속을 버무리며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자생봉사단은 만들어진 속과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 부천 남부시장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예년에 비해 배춧값이 올라 시장 이용객 발걸음이 뜸해져 울상이었던 시장 상인들도 이러한 자생봉사단의 대량 수매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소외이웃에 대한 겨울철 김장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기획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농촌∙전통시장과 상생하고자 직접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 더욱 남다르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중학생 한의사직업체험’, 무의촌 무료의료지원, 직장인 무료 맞춤척추체조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