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남 하동 금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자유학기제 운영 27개 중학교 15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현장탐방, 간담회,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택ㆍ정규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1개교당 40여명으로 참여인원이 제한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올해 특강 대상 학교를 지난해 15개교에서 75개교로 전면 확대한다. 또한 기존 1개 과정에서 기간을 세분화해 4개 과정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총 75개 중학교 3000여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우수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