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올 해 수입차 판매량을 역대 최대치인 23만 5000대로 예상했다.
수입차협회는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간담회에서 올해 수입차가 총 23만5000대로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2013년에는 15만6497대에서 지난해에는 19만6359대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수입차 협회는 내년에는 올 해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향후 수입 자동차 시장 전망은 ‘변화의 움직임’이라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수입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5년 판대 대수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Korea Automobile Importers & Distributors Association)는 현재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 14개 회원사의 25개 브랜드가 505개 모델(2015년 10월 기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네트워크는 199 딜러, 392 쇼룸 및 361 서비스센터(2015년 9월 기준)가 있다.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수입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이제 회원사들은 성장의 질적 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