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국 법인 설립 '중국 IT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07-04-18 09:33 수정 2007-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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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IT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SK C&C는 18일 중국 북경에서 윤석경 SK C&C 사장과 이석채 사외이사, 박세훈 사외이사 등 임직원과 이승권 SK China 사장, 주자학 중국 신식산업부 경제개혁 및 경제운영국장, 고신민 중국정보협회 상무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 C&C 중국법인(SK C&C Systems(Beijing)) 및 GDC(Global Delivery Center) 설립행사를 가졌다.

이번 중국 법인 및 GDC 설립은 우수한 중국 인재와 함께 SK C&C가 축적해온 에너지, 통신, 금융 등에서 축적한 IT기술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첨단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IT서비스를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제공코자 추진됐다.

지난해 중국의 IT시장은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매출이 각각 18%, 26% 성장한 데 힘입어 5700억위안(68조6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오는 2011년까지 중국 IT 시장은 매년 15%의 성장을 지속해 1조1160억위안(134조3116억원)의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법인과 GDC는 중국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감과 동시에 전자정부 , u-City관련 사업 등 국내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우수 사례(Best Practice)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사업화를 통해 국내 솔루션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은 물론 한국과 중국 양국의 기술협력으로 중국의 시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SK C&C 중국 법인과 GDC는 국내 IT서비스 업계로는 드물게 현지에서 300명의 사업 수행 인력을 채용해 중국 현지 사업 수행역량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는 현지 IT서비스 사업 수행에 있어 중국의 규제를 넘어 중국 내에서 글로벌 메이저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 C&C는 이를 통해 국내 전문 중소 업체와 함께 한국과 중국간의 IT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의 전문 중국 인력의 양성을 통해 중국 IT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3년 내 중국 법인을 직원 1500명의 중국 IT서비스 리딩 기업으로 육성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 및 IT서비스의 인도 및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한편, SK C&C는 올 초 사장 직속의 글로벌 사업 추진실을 신설해 중국, 인도, 중동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업 추진실은 해외 전략수립부터 사업기획, 사업개발 등을 수행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C&C 윤석경 사장은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SK C&C의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다” 며 “철저한 중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 SK C&C가 중국의 진정한 IT서비스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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