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KT가 추진중인 약 200억 규모의 ‘신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서비스 중인 엔토피아(Ntopia) 가입자에 대해 신인증체계를 도입하고, 각 가입자의 서비스 정책을 반영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신규지역(수도권경기)도입 및 기존지역(수도권 서울/충청/강원)증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 첫 사업이다.
이로써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신인증 구축 1, 2, 3단계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도 수주하면서 신인증 시장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신인증시스템’은 초고속 가입자에 대한 부가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 핵심 인프라로써,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하는 가입자별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인증 시스템 사업의 특성상 단순한 시스템 납품이 아닌 개발 및 관리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이어서, 선발 사업자의 시스템에 대한 후발 사업자의 연동 및 진입이 어려워 이어질 후속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은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선발 사업자로서의 우위를 최대한 살려 향후 전개될 후속 사업권 획득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부가서비스의 관문으로서의 신인증 시스템의 역할, 고도의 기술적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신규 부가서비스 및 신인증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인 타 서비스 사업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