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KTEC)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실제 택배차량을 투입해 빗길 운전 속 효과적인 제동 및 핸들링 방법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택배차량 특성에 맞는 차량 운전 방법과 위험 유형별 주행 실습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교통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진 박진룡 법무보험팀 과장은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의식 강화를 통해 차량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원들에게 택배차량의 특성을 파악해 빗길 등 위험 유형별 상황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황운기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강사는 "일반 차량으로 슬라럼 & 코스 주행, 빗길, 빙판 급제동 체험은 그 사례가 많지만 택배차량을 이용한 주행 실험은 이색적"이라며 "일반 차량에 비해 쏠림 현상이 많은 택배차량은 빗길, 빙판 등의 도로 상황에서는 위험 요소가 2배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진과 같은 국내 대표적 물류기업이 일반 및 대형 화물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기업의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진은 교육내용 전 과정을 홍보 영상물로 제작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교통안전수첩을 배포해 지속적인 안전 운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한진은 전국 택배영업소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빗길에서 급제동시 일반차량 보다 사고 위험이 높은 택배차량의 안전 운전 방법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