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무승부를 거둔 뒤 웨인 루니가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V 아인트호벤과 무승부를 거둬 조 2위로 하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전방 공격수는 마샬이 맡았다. 데파이, 루니, 린가드가 2선에, 슈바인슈타이거, 슈나이덜린이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는 로호, 블린트, 스몰링, 다르미안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9분 린가드가 슈나이덜린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열결하려 했지만, 빗맞았다. 전반 30분 슈나이덜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V 아인트호벤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2분 헨드릭스의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27분 린가드가 영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후반 39분 다르미안 대신 마타를 투입해 홈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