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이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신규 계열사로 설립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0일자로 금융 컨설팅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금융주식회사’를 신규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한 한국금융주식회사는 금융당국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후 사명을 ‘한국자산운용주식회사’ (가칭)으로 변경 할 예정이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하면 운용대상에 제한이 없다. 그러나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투자 관련 노하우를 집대성한 부동산 전문운용사로 한국자산운용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의 대표는 한국자산신탁 출신인 이강성씨가 맡는다.
이번 신규 계열사 설립으로 인해 한국자산신탁이 기존에 보유한 엠디엠, 엠디엠플러스, (주)엠디엠월드, 한국자산캐피탈 등 4개의 계열사는 총 5개로 늘어났다.
자산운용업 진출 배경에 대해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신규 설립으로 기존 신탁, 캐피탈에 이어 전반적인 금융관련 계열사를 거느리게 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