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공연단 타투, 두번째 정기공연 ‘함께가다’

12월 1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서.. 전석 무료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쫙 날려 줄 신명나는 타악 공연이 오는 12월 1일(화) 오후 7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의 2015 찾아가는 문화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이어 전통예술공연단 ‘타투(打鬪)’가 두 번째 정기공연 ‘함께 가다’를 마련, 관객들에게 힘차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각각 다른 색깔의 총 5가지 흥겨운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영남사물놀이’가 공연의 서막을 알리고 이어 북 공연인 ‘두드림의 승부사’, 경기도 당굿에서 행해지는 가락들을 정리한 ‘음악이나니 꿈이 논다’에 이어 판소리와 사물놀이가 공연장을 신명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의 것을 지키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통예술공연단 타투는 2007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매년 각종 크고 작은 국내외 무대에서 끊임없이 공연을 하고 있는 실력 있는 팀이다. 전통연희공연과 창작타악공연을 바탕으로 하며, 대표작으로는 ‘두드림의 승부사 시리즈(그 첫 번째 이야기, 여행, 굿으로 가는 길)’와 ‘날 시리즈(두드리는 날, 춤 추는 날, 노래 부르는 날, 다 같이 노는 날)’가 있다.

제8회 박록주 추모 국악대제전 장려상을 시작으로 제8회 예산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 종합대상, 제10회 여수 진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대상, 제19회 KBS 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차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민속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국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숙 및 워크숍(2009년)과 올해는 자체문화교류사업인 문화나눔 프로젝트 ‘문화느낌! Enjoy Korea’ 사업에 참여해 현지(인도네시아)인들의 사물놀이팀 창단 공연을 기획하는 등 꾸준한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타투의 최재학 대표는 “작년 가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타투와 함께 하는 분들과 같이 무대에 서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조금은 부족하겠지만 부족한 부분들은 서로에게 기대고 같이 발맞춰 나가면서 넘치는 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식 카페(http://cafe.daum.net/samultattoo) 또는 전화(032-575-252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