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사] LG화학, 손옥동ㆍ김명환ㆍ정호영 사장 3명 승진…총 19명 임원 승진

입력 2015-1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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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손동욱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 김명환 LG화학 BATTERY연구소장 사장,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사장(사진제공=LG화학)
▲왼쪽부터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손동욱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 김명환 LG화학 BATTERY연구소장 사장,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사장(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3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201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LG화학은 △철저한 시장선도 관점의 인사 △생산 및 품질 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도전정신과 치열함을 보유한 젊은 인재 발굴 △해외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Global) 인재 중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현재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의 손옥동 부사장, 배터리(Battery)연구소장인 김명환 부사장,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부사장 등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최고 경영층의 승진이 눈에 띈다.

손옥동 부사장은 ABS, PVC사업부장 등 LG화학의 주력 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한계 돌파를 통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올해부터 기초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 2배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 부사장은 LG화학의 2차 전지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연구소장으로서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신규 소재 개발 등을 통한 전지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지 및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호영 부사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및 LG생활건강 CFO 등 LG그룹 재경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전략적 성과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기초소재사업본부 구매담당인 남도현 상무, 중앙연구소장인 황인석 상무, LG의 정도경영TFT를 맡고 있는 이종수 상무 등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13명의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남도현 상무는 화성사업본부 경영지원담당, 법인 구매담당 및 기초소재사업본부 구매담당을 거치며 효율적 구매 활동 전개를 통해 전사 구매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고 평가받았다.

황인석 상무는 2007년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연구위원, 현 직책인 중앙연구소장 겸 기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거치며 초미세 패턴 인쇄 기술 개발, 수처리 사업 본격화 지원 등 사업 성과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수 상무는 LG텔레콤 경영진단담당, LG하우시스 정도경영담당 및 정도경영TFT 등 주로 진단 및 감사 분야에서 직책을 수행했으며, 경영진단 활동 전개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및 구성원 정도경영 의식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사업본부장 보임과 관련해 전지사업본부장에는 현 LG이노텍 대표이사 이웅범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LG그룹 최고의 생산ㆍ품질 전문가로서 LG화학 2차 전지사업의 시장선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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